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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베이징 택시교체사업권

"中 합작사 2,220억 매출"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이치(一汽)폴크스바겐 등과 함께 올해에만 4,5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징시의 택시 교체 사업권을 획득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이중 절반 이상의 교체수요를 차지, 베이징에서만 2,200억여원 이상의 택시 판매를 통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는 최근 베이징현대차의 아반떼(중국판매명 엘란트라)와 EF쏘나타, 이치폴크스바겐의 뉴제타, 상하이폴크스바겐의 싼타나3,000(배기량 2,000㏄), 둥펑시트로엥의 엘리제(배기량 2,000㏄)를 택시 교체 차종으로 최종 선정해 베이징 시내 277개 택시회사에 통보했다. 베이징시 택시 교체사업은 베이징시가 신규 택시로 선정한 차량 중 277개 택시 회사가 자유롭게 구입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앞으로 이번에 신규 교체 택시로 선정된 자동차업체간 치열한 판촉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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