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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통일대비 철저한 준비를

남·북통일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민족의 최대 염원이었다.새천년을 앞두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민족적 과제이다. 우리 국민들은 10년전 동·서독이 통일되었을 때 남·북통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으로 독일인 못지 않게 기뻐했다. 그러나 독일은 동·서독 통일후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겪어야 했다. 우리국민들은 이와같은 동·서독 통일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남·북통일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남·북통일에 대비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사전준비가 과연 얼마나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현 정부의 소위 햇볕정책이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타당성 있는 정책인지 우려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북한의 계속되는 무장간첩 잠수정침투와 대북지원물자의 군사비 전용 의혹등이 이와같은 국민의 우려와 불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통일정책에 대하여 대 국민 설득과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많은 국내외 연구소들이 최소 32조원에서 최대 2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통일비용의 부담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통일비용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구체적이고도 합리적인 재원조달 대책이 미리 수립되어야 한다. 남·북통일 후의 혼란과 격변에 대처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미리 수립되어야 한다. 갑자기 발생할지도 모를 북한주민의 대량 탈북사태에 대비하여 대량 탈북자에 대한 대책도 미리 수립되어야 한다. 통일후 남·북한 총선거에 대비하여 정치인도 미리 많이 양성해 두어야 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것이 과연 능사인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없는 남·북통일은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속에서 등 전분야에 걸쳐 남·북통일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남·북통일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대책이 미리 수립되어야 합니다. 사전준비대책이 미리 수립되어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야 바로 새천년 우리민족의 미래와 웅지를 크게 전개하고 높일 수 있는 남·북통일에 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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