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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가능한 토지 서울·부산엔 없다
입력2002-06-04 00:00:00
수정
2002.06.04 00:00:00
전국적으론 51억평
전국의 개발가능 지역은 1만7,000㎢(51억4,000만평)이며 서울과 부산에는 개발가능 토지가 전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4일 오후 경기도 평촌 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지적성평가 방안 공청회'에서 '지역유형별 개발 가능지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개발가능 지역 중 임야는 57.6%인 9,895㎢이고 농지는 42.4%인 7,281㎢로 나타났다.
시ㆍ군별로는 도시지역에 30.9%(5,302㎢), 군지역에 68.3%(1만1,730㎢)가 분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0.003%(0.5㎢), 인천 0.5%(79.3㎢), 광주 0.1%(11.9㎢), 대전0.03%(5.5㎢), 울산 0.3%(46.5㎢), 경기 6.2%(1,061㎢), 강원 19.2%(3,306㎢), 충북6.8%(1,164.1㎢), 충남 12.5%(2,148.9㎢) 등이다.
또 전북 10.1%(1,737.7㎢), 전남 11.7%(2,003.6㎢), 경북 16.3%(2,799.3㎢), 경남10.5%(1,802.3㎢), 제주 5.9%(1,010.3㎢)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 지역은 개발가능 토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토지가 가진 물리적, 사회ㆍ경제적, 공간ㆍ입지적 특성에 바탕을 두고 적정한 보전 및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고 계층화하는 토지적성평가 방안이 논의됐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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