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산 김치 납 검출량, 국산의 최대 5배"
입력2005-09-25 14:13:08
수정
2005.09.25 14:13:08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함유량 조사결과 중국산김치의 납 함유량이 국산 평균에 비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高京華.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중금속 검출검사 결과를 토대로 25일 낸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 10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이들업체 김치의 평균 납 검출량은 0.302ppm(김치 1kg당 검출된 납의 mg수치)으로, 국산김치 평균인 0.11ppm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최대치를 보인 중국산 K업체(0.57ppm)와A업체(0.51ppm)에 비하면 5배나 차이가 났다.
현재 김치의 중금속 허용치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으나 과실.채소류 음료나 탄산음료의 납 기준치가 0.3ppm인 것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수치라는게 고 의원의 지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의 국내 수입량은 지난 2001년 393t 수준에서 2003년 2만8천700t, 지난해 7만2천t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 의원은 "소비자들이 중국산 김치인지 아닌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