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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재보선] 지도부 대리전 갈수록 혼탁

3·30 재보선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있어 상호비방과 금품살포를 우려하는 등 혼탁선거전 양상을 보이고있다.여야는 25일 경기 시흥과 안양에 당지도부를 총출동시켜 지원에 나서는 등 종반 대세장악에 나섰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전 경기 시흥 김의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박태준 총재 등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간부회의를 열어 안양시장과 시흥 국회의원 보선 승리를 위해 친여 표결집에나서는 등 여여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이날부터 안양에 정균환 총장 등 지도부를 파견, 이준형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고, 자민련도 김용환 수석부총재의 진두지휘아래 당소속 의원 20여명을 시흥에 투입, 총력지원에 나섰다. 한나라당도 격전지로 꼽고 있는 경기 안양과 시흥 승리를 위해 이날부터 당지도부와 당소속 의원 및 사무처 당직자 등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막판 지원을강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안양 신중대 후보 선거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이회창 총재 주재로 필승 전략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에 당력을 모으기로 하는한편 26일 시흥에서도 필승전략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가 이처럼 재보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으로 선거분위기도 과열·혼탁해져 선관위측에 의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되는 건수가 늘고 있고 여야간 비방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신범의원은 24일 구로을 조은희후보 지원유세에서 국민회의 한광옥 후보의 봉천6동 자택은 호화주택이라며 공세를 취했고 이에대해 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비방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4일 재보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연설회 참석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국민회의와 자민련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황인선·양정록·장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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