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아자 노사 1,447명 감원 합의/광주서 임금위임 조인식
입력1997-07-03 00:00:00
수정
1997.07.03 00:00:00
아시아자동차 노사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임원, 일반직 및 생산직을 포함해 모두 1천4백47명을 감원한다는데 합의했다.이 회사 김영석사장과 조홍영노조위원장은 2일 광주공장 대회의실에서 「97 임금위임 조인식」을 갖고 『합리적인 인력운영을 통해 인력감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감원에 합의한 것은 그 예가 별로 없는 일이다.
이 조인식은 노조가 이날 상오 전체조합원(5천2백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협상 회사위임에 대한 조합원총회에서 참석자(5천14명)의 78.3%가 찬성, 임협을 회사측에 위임키로 하면서 함께 결정된 것이다. 노조는 또 △물자절약운동의 대대적 전개 △판매증대에 적극적인 협력 △불량방지에 앞장서는 등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김사장은 『오늘의 위기를 역전경영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고, 조위원장은 『전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어떤 외부 도전세력도 단호하게 물리치고, 품질좋은 차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원배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