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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주부 취업문 활짝

올 봄 대전지역 주부들의 취업문이 크게 넓어진다. 삼성홈플러스 둔산점과 까르푸 유성점 개점을 앞두고 대전지역 대형유통업체와 대형할인점들이 대대적인 주부사원 모집에 나서면서 대전지역 주부들의 취업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삼성홈플러스 둔산점은 오는 5월 개점을 앞두고 신규인력 400명을 충원계획을 세우고 곧 주부사원 모집에 나서고, 까르푸 유성점도 이 달 중순 모집공고를 내고 3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대형할인점 개장에 앞서 대형 유통업체의 주부사원 모집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 세이는 지난달말 전문대졸 및 고졸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영업ㆍ관리직과 영업 계산직 직원을 모집, 원서접수를 마무리했고 이 달 중순께 합격자를 발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현재 전문대 및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및 기능직 사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계산직의 경우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둔산점과 롯데마트 대전점ㆍ관저점, 까르푸 둔산점ㆍ문화점, 홈플러스 동구점 등은 신규점 개점에 따른 인력이동에 대비,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 봄 잇따라 개점할 예정인 가운데 경력 주부사원의 이동과 함께 신규 주부사원 채용 등과 관련한 주부인력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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