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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분석] 건축허가면적 감소세 둔화
입력1999-04-28 00:00:00
수정
1999.04.28 00:00:00
권구찬 기자
올들어 부동산 경기가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서울등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 산업부문 투자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반영했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중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398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5만3,000㎡보다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의 건축허가 면적 감소분 50.8%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221만8,000㎡로 작년 동기보다 37.9% 감소했으며 상업용은 75만4,000㎡로 25.6%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업용은 42만5,000㎡로 작년 동기의 31만2,000㎡보다 오히려 36.2%나 늘어났다.
이밖에 학교교사 등 문교·사회용 등 기타 건축허가 면적은 모두 58만5,000㎡로 작년 동기보다 22.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중 주거용과 상업용 등 전국의 건축물 착공면적은 모두 366만3,000㎡로 작년 동기 459만㎡보다 2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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