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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파일] `공작기계' 현대자동차로 이관
입력1999-04-14 00:00:00
수정
1999.04.14 00:00:00
민병호 기자
현대정공이 공작기계 부문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한다.박정인 현대정공사장은 『오는 6월말까지 레저용 차량(갤로퍼·산타모)과 함께 공작기계 부문도 자동차로 이관키로 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노조측에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정공의 공작기계 사업부는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인력은 400여명에 달한다. 이와관련, 현대정공은 지난해 노사 고용안정협정서에 따라 오는 2000년5월말까지 고용은 보장키로 했다.
현대의 공작기계 부문 이관은 자동차가 연산 280만대 체제에 맞춰 제품개발 일원화와 부품공용화를 적극 추진함에따라 자동차 부품용 공작기계를 주력 생산해온 공작기계 사업부문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써 현대정공은 자동차·공작기계(자동차), 철차사업부(별도통합법인) 등을 떼어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매출규모는 2조7,000억원(98년기준) 규모에서 7,300억원 규모로 축소된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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