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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쿄행 지름길` 김포-하네다 취항
입력2003-11-30 00:00:00
수정
2003.11.30 00:00:00
홍준석 기자
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가장 빠른 하늘길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오전 9시50분 하네다행 대한항공 B747 KE6707편 취항에 맞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서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 윤웅섭 공사 사장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 노선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으로 기존 김포공항 국제선이 모두 인천국제공항으로 넘어간뒤 국제선으로는 처음 김포공항에 개설된 것이다.
지난 6월 한ㆍ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진 이 노선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 4개 항공사 항공기가 하루 1편씩 왕복 4차례 운항된다. 김포공항 기점으로 대한항공은 오전 9시50분,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11시, 일본항공은 오후 2시55분, 전일본공수는 오후 3시15분 각각 출발한다.
이 노선은 또 기존 인천-나리타공항 노선에 비해 소요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 단축돼 한일 비즈니스 승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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