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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소프트맥스 “이사회 의결절차 탓 공시시각 늦어졌다”

최근 거침없이 상승했던 소프트맥스 주가가 지난 19일 대규모 계약 공시 이후 급락하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당시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넥슨코리아와 70억원 규모의 ‘테일즈위버’게임 이용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올빼미 공시’인데다, 계약체결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불공정 거래 의혹마저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한 회사측 설명을 들어봤다.

Q. 작년 매출 규모를 뛰어넘는 대규모 계약을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장 마감 후 공시한 이유가 뭔가.

A. 수개월 전부터 추진해오던 계약이었지만 두 회사의 이사회에서 통과될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계약안건이 두 회사의 이사회를 통과했다. 이후 계약서를 나눠 갖고, 거래소와 공시협의를 거치는 등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렸다. 단일판매계약 관련 공시는 당일에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 마감 후 공시했다.

Q. 특정세력에게 정보가 미리 유출됐다는 의혹이 있다.

A. 불가능하다.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했던 계약이다. 소프트맥스와 넥슨코리아 두 회사 모두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라 협상과정에서도 기밀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심지어 회사를 탐방하러 온 투자자들에게 조차 테일즈위버 계약건은 함구했다. 의도된 주가흐름이라는 지적은 억울하다.

Q. 70억원이면 작년 소프트맥스의 전체 매출을 넘어서는 규모다. 계약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

A. 테일즈위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신작게임에 투입하면 서비스 초기부터 사용자를 끌어 모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소프트맥스는 오래된 게임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넥슨코리아는 일본에서 서비스안정성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다. 이용권만 판매한 것이기 때문에 저작권은 소프트맥스에 있다.



Q. 중요한 재료가 미리 유출된 것이 아니라면 최근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최근 선보인 신작 게임 ‘이너월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 예약가입자만 9만명에 달했고, 출시 이후에도 구글플레이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NHN이 퍼블리싱을 맡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커진 측면이 있다.

Q. 이너월드는 언제부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나.

A. 지난 11일 오픈했기 때문에 3ㆍ4분기부터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다. NHN과의 수익배분은 기밀사항이다. 소프트맥스가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라고 불리는 이유를 이번 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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