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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 리모델링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 리모델링서울 중구 소공동 옛 한일은행 본점 빌딩이 업무·위락시설을 갖춘 복합빌딩으로 개조(리모델링)된다.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SGS컨테크(대표 김태진·金泰鎭)는 2001년 4월까지 이 건물을 첨단 오락시설과 고급 음식점, 업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센터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하3층 지상21층짜리인 이 건물의 지하3~지사2층에는 해외명품·액세서리·향수등 고급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울렛매장이 들어서며 지상1~4층은 패스트푸드점·패밀리레스토랑등이 들어서는 식당가로 꾸며진다. 특히 지상 2~3층에 들어서는 1,500평 규모의 펀존(FUN ZONE)은 일본의 유명 엔터테인먼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첨단시설을 갖춘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5~6층에는 휘트니스클럽·인도어골프장·사우나시설등이 들어서며 7~21층은 고급 비즈니스센터를 갖춘 사무실및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SGS는 오는 9월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식당가와 쇼핑센터를 분양·임대할 계획이다. SGS 관계자는 『층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가부문의 경우 평당분양가가 3,500만원, 임대가는 1,500만원 이상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SGS는 업무시설인 7~21층의 경우 외국기업에 이를 일괄매각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중이다. SGS는 서울 남대문로 옛 상업은행 본점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리노베이션중인 업체로 작년12월에는 한빛은행으로부터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을 1,200여억원에 사들였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7: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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