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개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대해서 올해 135억원을 시작으로 7년간 총 940억원을 투자해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첨단소재가공시스템의 경우, 자동차 부품 등 조기시장 진출이 가능하고 국내 소재공급이 유망한 탄소섬유복합재(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개발을 위해 탄소섬유복합재 가공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45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290억원을 투자한다.
가상훈련시스템 관련 과제는 다기종 건설기계 중장비 훈련을 위한 가상훈련시스템과 가상 스포츠 트레이닝 시스템 개발 등으로 올해 30억원, 7년간 28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바이오 생산시스템 과제로는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며 올해 30억원, 7년간 280억원을 투입한다.
개인건강기록(PHR)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올해 30억원을 비롯해 3년간 9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4개 프로젝트 외에도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6개 분야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확정 되는 대로 별도의 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엔진 신제품에 대한 신속한 인증, 규제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산업엔진의 조기 사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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