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4일 오후2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17%(4,500원)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001680) 역시 3%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동원F&B도 2.84% 오른 2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식품주들의 동반 강세는 중국 시장의 김치 수출 기대감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김치 수출을 위해 중국의 발효식품 관련 위생 기준을 바꿔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 주석은 “나도 맛있는 김치를 좋아한다”며 “위생 기준을 개정 중으로 한국 김치도 곧 중국 시장에 들어올 수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한국산 김치에 대해 중국의 절임채소 위생기준과 동일한 대장균군 함령 기준(30이하/100g)을 적용하고 있다.
한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김치 수입위생기준이 개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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