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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 순익 작년비 40% 급증
입력1996-11-05 00:00:00
수정
1996.11.05 00:00:00
◎신규 합판설비 가동 생산성 향상9월 결산법인으로 산업용 합판을 생산하는 이건산업(대표 장문영)이 신규 생산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이건산업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1백5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신규 합판생산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해 생산성이 향상된 데다 안정적인 원목 도입등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9.6% 증가한 2천1백80억원, 경상이익은 30.8% 늘어난 45억원, 순이익은 39.6% 증가한 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원목의 절삭효율을 향상시키는 생산설비 도입으로 합판제조효율이 5% 가량 향상됐고 원가가 낮은 북양재 침엽수를 합판 제작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칠레 현지법인으로부터 베니아합판을 도입하고 솔로몬군도의 현지법인으로부터 원목을 도입함으로써 국제 원목가격 상승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영업실적 호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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