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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남궁장관 테헤란로 이전 의사 밝혀
입력1999-12-30 00:00:00
수정
1999.12.30 00:00:00
이균성 기자
지금까지 벤처기업들 사이에서는 주무 부처인 정통부가 「테헤란 밸리」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간헐적으로 제시해 왔으나 남궁(南宮) 장관이 공식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남궁(南宮) 장관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테헤란 밸리에 새 청사를 마련, 1층에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산하 단체를 입주시켜 민간업체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통부 직원들은 대부분 『업계 가까이서 선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극 검토해볼 일』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거 대책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하여튼 새 밀레니엄을 맞아 정통부가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테헤란로 시대」를 열어나갈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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