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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개월째 상승

5월 전월比 0.7% 올라… 하반기 물가불안 우려 증폭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보여 물가불안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생산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7%,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1.5% 상승했다. 이처럼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농림수산품이 일기 불순 여파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평균 5.4% 올랐고 공산품 가격도 원유값 상승으로 0.6%의 오름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올들어 생산자물가는 ▲ 1월 0.6% ▲ 2월 0.6% ▲ 3월 0.6% ▲ 4월 1.0% 등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가격은 과실류(22.3%) 등을 중심으로 5.4% 상승했다. 공산품 가격도 국제원유가 상승 영향으로 경유(4.7%), 에틸렌(5.2%), PVC 수지(8.6%) 등을 중심으로 평균 0.6% 뛰어올랐다. 서비스 부문도 택시요금과 도로통행료가 각각 3.3%, 6.9% 상승, 평균 0.3% 올랐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의 경우 계절적으로 볼 때 내림세를 보여야 하지만 지난달 비가 많이 와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상승했다"며 "농산물과 국제 원유가격 안정이 생산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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