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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원 83.4%/자산1억이하 ‘영세’/정통부,실태 조사
입력1997-07-25 00:00:00
수정
1997.07.25 00:00:00
국내 사설컴퓨터학원중 자산규모 1억원 이하의 학원이 전체의 83.4%로,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자경영을 하는 학원도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10일부터 한달동안 전국학원총연합회 소속 1천14개 사설컴퓨터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교육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컴퓨터학원의 51.6%가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는 WWW(웹 42.2%), E메일(19.4%) 순이다. 자체 LAN(구역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학원은 36%로, 이를 주로 실습교육용에 활용하고 있다.
수강생의 경우 전체 응답학원의 92.3%가 초·중·고등학생이라고 밝혀 학생들의 기초컴퓨터교육이 사설 컴퓨터학원의 주요역할임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학원은 영세규모지만 자산규모 3억원 이상, 5억원 이하의 비교적 큰 학원은 대부분 흑자 내지 수지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컴퓨터학원의 51.4%가 「수강생 부족과 시설 및 교육장비의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했고 , 「강사 확보의 어려움」도 12.4%를 차지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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