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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에 퇴직신탁 허용
입력2000-06-19 00:00:00
수정
2000.06.19 00:00:00
투신사에 퇴직신탁 허용주식형 사모펀드도 내달부터 허용
정부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투신사의 유동성 개선과 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투신사에 개인연금신탁과 퇴직신탁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특정기업의 주식을 50%이상 편입할 수 있는 주식형사모펀드도 내달부터 허용 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엄낙용 재경부차관과 이정재 금융감독위원회 부 위원장, 심훈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16 일 발표했던 시장안정대책의 후속조치를 협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원리금이 보장돼 실적배당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신에 허용하 지않았던 개인연금신탁을 투신사에 허용, 연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 을 텄다.
또 근로자 퇴직신탁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투신 사가 운용 결과 원금에 손실이 생길 경우 해당 기업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손실을 보 전해야하기 때문에 회사가 부도나지않는 한 고객 피해가 없다.
이와함께 특정기업의 주식을 50% 이상 무제한 편입할 수 있는 주식형 사모펀드 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 사모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인수.합병( M&A)이나 이를 막기 위한 대주주의 지분관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밖에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은행에 대한 단기 신탁상품 허용시 기를 최대한 앞당겨 이달말부터 실시하는 한편 투신.자산운용사의 채권형펀드도 조 속히 조성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윤근영기자입력시간 2000/06/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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