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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제적 가치 배분 215조

작년 첫 200조 돌파


삼성전자가 임직원과 협력사·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분한 경제적 가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해관계자 대상 경제적 가치배분 총액은 2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87조2,000억원에 비해 15%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전자가 경제적 가치를 배분한 이해관계자에는 임직원과 주주를 비롯해 협력사와 정부·지역사회 등이 포함된다. 협력사에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등을 통해 배분한 경제적 가치의 경우 15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협력사 배분액은 2010년 111조7,000억원에서 2011년 120조5,000억원, 2012년 138조7,000억원으로 매년 10조원 안팎으로 늘고 있다.

법인세 등 세금과 각종 공과금으로 정부에 납부한 금액은 9조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7조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에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약 5,000억원을 사용했다. 주주 배당금과 채권자 이자비용으로 각각 2조2,000억원과 5,000억원을, 직원 인건비로는 총 21조4,000억원을 지급했다.



직원 수는 전년 대비 4만명이 증가해 28만6,28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인력은 6만9,230명으로 전체 직원의 24%가량을 차지했다. 직원 4명 중 1명은 연구인력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R&D 인력은 2010년 5만84명에서 2011년 5만5,320명, 2012년 6만495명 등으로 매년 5,000명씩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들이다. R&D 비용도 2010년 9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4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준법경영이 강조됨에 따라 전문인력도 크게 늘렸다. 2011년 270명이던 준법경영 전문인력은 지난해 390명으로 증가했고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원도 같은 기간 18만명에서 22만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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