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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 안 좋아도 고기능성 식음료 제품들의 판매량은 늘어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은 불경기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J가 4년근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해서 만든 ‘한뿌리’는 인삼의 엑기스를 희석한 일반 인삼 음료와 달리 인삼 한 뿌리에 해당되는 영양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으로, 연말연시 어른들에게 드리는 선물로 제격이다. ‘한뿌리’는 품질 좋은 인삼에 꿀을 넣고 곱게 갈아넣어,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데다 피로 회복 효과가 좋아 집에서 번거롭게 인삼을 갈아 마시는 대신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 아침 식사 대신 마실 수도 있고, 과음한 다음날 숙취해소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 간식으로도 좋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이 제품은 11개월만에 판매 500만병에 육박,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판매량은 일반음료 시장에서 봤을 경우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 음료는 주 소비층이 청소년층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면 ‘한뿌리’는 30~50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다 하루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했을 때 매출과 판매율이 일반 음료보다 높은 편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CJ 관계자는 “품질 좋은 인삼에 꿀을 넣고 초미세분말로 곱게 갈아넣어, 피곤한 수험생이나 스트레스와 과음이 심한 직장인, 그리고 연로한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뿌리’는 120㎖ 한 병에 2,950원, 4개입은 1만1,700원, 10개입과 15개입 선물세트는 각각 2만9,000원, 4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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