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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월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웅장한 곡선미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커브드 TV'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아마존강과 코르코바도언덕 등 브라질 현지의 신비로운 자연의 곡선미를 영상으로 촬영한 TV 광고 '곡면 화질의 탄생편'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TV 광고를 통해 대자연이 선사하는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곡면 화질의 강점을 어필하는 한편 생생한 현장감을 토대로 삼성 커브드 초고해상도(UHD) TV의 몰입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촬영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약 4개월간 UHD 카메라를 들고 브라질 전역을 누볐다. 광고 촬영에 투입된 인원만도 제작진과 출연진을 포함해 300명에 달한다.
촬영팀은 '브라질의 곡선을 불러오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르코바도언덕 예수상과 구불구불하게 휘어진 아마존강, 코파카바나해변의 유려한 곡선미 등을 영상에 담아냈다. 수시로 바뀌는 기상변화에 맞춰 헬기를 띄우고 특수렌즈를 사용해 초근접 촬영을 하는 등 커브드 TV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등장해 삼성전자가 열어가는 '곡면 화질의 시대'를 선언하며 신뢰감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곡면 화질의 생생한 몰입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국 주요 매장에 전시한 삼성 커브드 UHD TV로 광고 영상을 보면 곡면 화질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그대로의 브라질을 경험하면서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맛볼 환희와 감동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55·65·78·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현재 55인치와 65인치 제품이 예약판매 중이며 78인치와 105인치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 중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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