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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고객가까이] "일요일새벽 카드사고 조심하세요"

"일요일새벽 카드사고 조심하세요" 밤 12~4시 20% 발생… 술집등서 주로 사용 '일요일 새벽, 신용카드 사고 조심하세요.' 신용카드 관련 사건ㆍ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 도용이나 분실 등의 사고는 일요일 새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가 인공지능 사고검색시스템 FDS 검색을 통해 지난 4월 한달 동안 사고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제 3자가 회원이 분실하거나 도난 당한 카드를 이용해 매출을 일으킨 사고매출의 경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에 집중, 절반 가량이 주말에 발생했다. 일요일 사고 발생건수는 총 664건으로 전체의 17.2%에 달했다. 반면 화요일은 가장 적은 491건의 사고가 일어나 12.7%에 그쳤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사고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에 총 775건의 사고매출이 일어나 전체의 20.1%에 달했다.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도 각각 770건(20.0%)와 754건(19.6%)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문을 닫거나 막 문을 연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시간대 사고는 424건(11.0%)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흥업소 및 주점이 포함돼 있는 요식업종이 전체 사고매출의 30%로 수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고가 집중된 자정부터 새벽 4시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매출의 75%가 주점을 비롯한 요식업에서 발생했다. 한편 낮 시간인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시간대는 60% 이상의 사고매출이 의류ㆍ잡화류에서 발생했으며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적발된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일일 과대매출에 따른 적발이 전체 건수의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드깡'적발이 23.7%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여성이 안마시술소, 이발소, 룸살롱 등에서 결제한 행위도 19.5%나 됐으며 동일가맹점에서 수 차례에 걸쳐 많은 금액의 승인요청이 들어와 적발된 건수도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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