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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PC시장 내년 16% 성장
입력1998-11-26 00:00:00
수정
1998.11.26 00:00:00
경제 위기로 침체돼 있는 아시아의 PC시장이 올 4·4분기부터 소생 기미를 보이고 내년에는 16% 성장할 것이라고 컴퓨터업계 연구조사업체인 IDC가 25일 전망했다.IDC는 이날 지난 3·4분기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PC 출하가 256만대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지만 이러한 감소율은 당초 예상했던 3.1%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IDC는 『아시아 컴퓨터 시장이 4·4분기에 외환, 주식 시세 호전과 함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고 이러한 강세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컴퓨터칩 생산업체인 인텔의 실적 호전 발표도 아시아 컴퓨터시장의 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DC 관계자는 『99년도의 역내 출하물량이 98년보다 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16%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휴렛 패커드는 『99년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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