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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수익성 개선… 올 배당 검토중

● 주가분석

‘올해에는 배당도 가능하다.’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광토건이 올해 말에는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만일 올해 말 주주들에게 배당을 실시할 경우 지난 97년 대규모 적자로 배당이 중단된지 7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남광토건은 지난 4월에 단행한 3대 1규모의 감자로 이익잉여금이 발생해 배당재원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중소형 건설업체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남광토건의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기준으로 8%를 웃돌아 투자 메리트는 더욱 높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개인과 기관 등 투자주체들의 배당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 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향상, 충분한 수주잔고와 배당 메리트 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익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남광토건이 올해 말 액면가기준으로 약 10%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배당 메리트가 돋보이고 있다”며 “더욱이 소액주주를 배려키 위해 차등배당도 검토중이라고 밝히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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