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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차 동시분양 가이드] 강남권 60평형이상 200여가구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이혜진 기자
올들어 처음 진행되는 1차 서울 동시분양에서는 총 5개 단지 591가구가 일반에 공급 된다. 단지규모도 1곳을 제외하고는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그러나 3개 단지가 전량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60~80평형대의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고급주택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또 강북권에서 분양되는 2개 단지는 비교적 전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30평형대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인근 단지에 비해 비싼 편이어서 철저하게 실수요자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0일에 입주자모집공고 및 견본주택개관이 이뤄지며 다음달 5일 무주택우선공급부터 청약이 시작된다.
◇방학동 동부 센트레빌 = 동부건설은 도봉구 방학동 690-53번지 일대 옛 국도자동차학원 자리에서 30~57평형 258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30~33평형 중소형평형이 172가구를 차지하며 전량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 지하철 1호선 방학역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이며 지하철 4호선 창동역은 마을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2평형이 2억9,300만원 선으로 인근단지에 비해 비싼 편. 방학동 대상타운현대아파트가 입지 및 단지규모 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편이나 분양가 수준이 비슷하다.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 = 대림산업이 서초구방배동 7-1번지 동광로 인근에서 9~15층 5개 동 70~83평형 192가구를 전량 일반분양 한다. 입주는 2006년 3월 예정.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한 주거여건이 제공되며 서래초등, 방배중, 서울고 등 명문학군을 갖는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며 이수교차로, 방배로 등을 이용한 강남북 진출입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인근 70평형이 12억3,800만원 선으로 인근 동양파라곤(분양권) 70평형이 11억2,900만~11억3,200만원선임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청담동 동양파라곤= 동양고속건설이 강남구 청담동 69-18번지 진흥빌라를 헐고 61~88평형 92가구를 짓고 이중 4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쪽에 청담공원을 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다. 봉은초등, 청담중고교, 경기고 등의 명문학군을 가지며 인근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분양가는 61평형이 12억3,638만원으로 인근 단지시세와 비슷한 수준.
◇서초동 신영프로방스= 신영은 서초구 서초동 1458-6번지 일대에서 34평형 단일평형 60 가구를 전량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6억2,100여만원으로 인근 한신플러스 34평형이 5억~5억7,000만원, 서초동 대림 32평형이 5억~5억6,000만원임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효령로, 반포로 등을 통해 강남권 전역, 우면산 터널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고, 상문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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