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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소 패션기업에 힘 싣는다"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 PB 남성복 출시

홈앤쇼핑은 중소 패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남성복 자체브랜드(PB) 상품 '엘렌느 옴므'와 '엔디프'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엘렌느 옴므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소재를 고급화하고 디자인을 강화했다. 엔디프는 DKNY와 캘빈클라인에서 디렉터로 근무한 신진 디자이너 한상혁과 남성복 전문업체 에스디비즈가 개발한 남성패션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했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길 원하는 40~50대 중년 남성이 주 고객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다음 달 5일에는 프랑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뷔아넷'을 출시하고 7일에는 미국 남성셔츠 1위 브랜드 '반호이젠'도 내놓는다. 지난해 선보인 여성패션 브랜드 '엘렌느'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만큼 남성패션으로 영역을 넓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패션 브랜드는 질이 낮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고품질의 소재로 제품 만족도를 높이고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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