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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질바꾸기 토론문화 혁신부터

삼성에버랜드 캠페인삼성에버랜드가 회의실 명칭을 토론방으로 바꾸는 등 기업문화 바꾸기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기업체질 혁신을 위해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기로 하고 1단계로 '토론문화 혁신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회의실((Conference Room)이란 용어를 토론방(Discussion Room)으로 바꾸고, 자료없이 회의에 참석해 업무와 관련된 현안 중심으로 회의를 하기로 했다. 또 토론을 주재하는 사람은 원만한 토론 진행을 돕는 역할만 하고 평소 부하 직원들이 작성하던 발표자료도 직급에 상관없이 참석자 본인이 직접 만들도록 했다. 운동 추진 배경은 회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게 회의문화라는 점을 고려, 의사 결정이 필요한 사안들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이끌어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피재만 상무는 "거스 히딩크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성공은 선수들과의 상호 격의없는 대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마찬가지로 이번 운동은 장기적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회의 문화 개선과 함께 ▦칭찬문화 활성화 (마일리지 제도) ▦땀의 날 행사(축구ㆍ족구 등 단합 모임) ▦열린 문화 아이디어 공모전 ▦열린 직원 및 팀 선발ㆍ시상 ▦과제 대토론회 등 다채로운 문화혁신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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