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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격파괴 마케팅 '1,000냥 코너' 인기폭발
입력2004-05-05 15:54:18
수정
2004.05.05 15:54:18
훼미리마트, 지난달 무려 30만개 판매
편의점 가격파괴 마케팅 '1,000냥 코너' 인기폭발
훼미리마트, 지난달 무려 30만개 판매
편의점의 가격파괴 마케팅 기법인 ‘1,000냥 균일가 판매코너’가 젊은 여성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선보인 1,000냥 균일가 코너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4월 한달 동안 30만개가 팔려나갈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량은 매장당 하루 40개 꼴로 편의점 최고 인기 품목인 컵라면(농심신라면 기준)이 하루에 3~5개가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게 훼미리마트측의 분석이다. 훼미리마트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월 80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0냥 균일가 판매코너는 훼미리마크가 편의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고정관점을 깬 가격파괴형 마케팅기법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1,000원짜리 상품을 따로 모은 코너. 판매상품으로는 저가화장품(21개)ㆍ미용소품(9개)ㆍ헤어용품 (4개) 등 5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고객의 70~80%는 20~30대 여성 층이며, 립스틱과 봉제인형ㆍ핸드폰줄 등이 인기가 높다고 훼미리마트측은 설명했다.
박재구 상품본부 이사는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저가의 실용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했다”며 “여성고객이 많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남성고객도 늘어 결국 전체적인 고객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4-05-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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