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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위스키 판촉전 가열

◎두산 「윈저」 3개월간 판매량 1위/진로·조선 원액확보등 반격나서매년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서 3사의 주력제품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두산씨그램의 윈저프리미어 판매량이 급증하며 조선맥주의 딤플을 따돌린데이어 수위자리를 확보해온 진로의 임페리얼클래식마저 크게 위협하면서 3사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전이 가열되고 있다. 상반기 현재 각사 판매량은 진로의 임페리얼클래식이 60여만상자(상자당 4.2ℓ), 두산씨그램의 윈저프리미어 51만8천7백여상자, 조선맥주의 딤플 45만여상자로 각각 밝혀졌다. 특히 두산씨그램의 윈저프리미어는 지난 4월이후 프리미엄시장에서 연속 3개월 판매량 1위에 올라 지난해 총 판매량 40만7천64상자를 벌써 넘어섰다. 이는 진로와 조선맥주가 고급원액 확보의 어려움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는데 반해 두산쪽의 강력한 마케팅 활동이 맞물리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두산씨그램은 윈저의 급성장에 대해 『경쟁사의 원액확보난도 주요원인이지만 그동안 강력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를 이어나가 반드시 윈저를 프리미엄시장의 수위제품으로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선맥주가 최근 원액숙성연도 15년산인 딤플을 12년산으로 낮춰 시판하고 진로도 원액확보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판촉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 현재 위스키 총판매량은 3백여만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백6만여상자보다 1%가 줄어든 가운데 프리미엄제품은 20%가 늘어난 1백81만여상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 두산의 급성장과 진로와 조선맥주의 강력한 견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예측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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