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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통신사업자 허가..하나로통신 주목"<미래에셋>
입력2004-10-12 08:23:28
수정
2004.10.12 08:23:28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신규 통신사업자 허가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며 하나로통신[033630]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12일 내다봤다.
김경모 연구원은 "내년 2월 휴대인터넷사업자 3개사 선정과 올해 10월부터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착신번호 부여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휴대인터넷은 기존 이동통신의 무선 데이터서비스와 경합이 예상되고 인터넷전화는 시외나 국제 전화시장에일차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는 휴대인터넷과 인터넷전화가 결합될 경우무선 VoIP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며 "이는 기존의 이동전화시장과 KT의 주요 수입원인 LM통화(Land to Mobile:유선→무선전화)시장에 파급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선 VoIP시장은 KT나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라서 사실상 서비스 도입에 대해 속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하나로통신의 경우에는 기존 자사 서비스와는 크게 충돌하는 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결합 서비스 형태로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는 만큼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이 단독으로 휴대인터넷 사업권을 획득하게 될 경우 기존 통신시장에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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