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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 IT자격증, IMF넘는 최고수단
입력1998-09-16 10:21:00
수정
2002.10.22 10:45:25
09/16(수) 10:21
국제공인 IT(정보기술)자격증은 IMF시대를 살면서 기업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직장인들이 정리해고의 파고를 넘는데 든든한 최고 수단중의 하나다.
IT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계유수의 업체들이 교육과정을 개발해 세계각국에서 교육을 실시한 뒤 평가를 통해 부여하고 있는 국제공인 IT자격증은 국내외어디서든 실력을 인정받고 있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자격증 보유자가 소수에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공인 IT자격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MCP(MS공인기술전문가)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MCP는 MCSD(MS공인 시스템개발자)와 MCSE(MS공인 시스템엔지니어) 등 2종의 자격증으로 나뉘는데 국내에서 두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각각 2백83명, 8백49명에불과하다.
美선마이크로시스템의 자바언어전문가 자격증인 SCJP(선 공인자바프로그래머)보유자는 89명,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 전문가자격증인 DBA의 국내보유자는 1백77명에 그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ERP(전사적 자원관리프로그램)의 전문기술자격증인 SAP R/3자격증 국내보유자는 1천39명 수준이다.
이에따라 기업들도 직원들이 이들 국제공인 IT자격증을 획득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의 경우 MCP자격증 보유자가 3백90명, SAP R/3자격증 보유자 6백47명, SCJP는 43명, DBA는 1백77명 등 총 1천2백57명으로 전체직원의 21%가 이들 국제공인IT자격증을 보유, 국내전체 보유자 2천6백3명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교재지원, 주말특강실시, 모의시험실시, 자율학습 그룹운영, 자격시험에 대한 경비지원 등 회사차원에서 직원들이 국제공인자격증을 따는데 지원을강화하고 있다.
LG-EDS시스템도 MCP 66명을 비롯해 SCJP 5명, DBA 39명을 보유하고 있어 역시국제공인 자격증을 중요시하고 있다.
삼성SDS의 관계자는 "국제공인 자격증은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그 자격을 인정하기 때문에 회사의 대외영업에 있어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 대외영업차원 외에도 원할한 프로젝트 수행 및 우수인력의 발굴, 육성이라는 차원에서 직원들이 자격증을 따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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