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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DVD시장 진출/롬 드라이브·플레이어 상품화 착수

◎내년 삼성·LG·대우와 4파전 예고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차세대 영상매체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는 최근 PC에 내장하는 DVD롬 드라이브와 TV에 연결하는 DVD 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최종 상품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현대는 DVD롬 드라이브는 내년 3월, DVD 플레이어는 5월에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대량 생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룹 광고업체인 금강기획을 통해 소프트웨어인 DVD 타이틀도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가 참여하고 있는 DVD롬 드라이브 및 플레이어 시장의 경쟁은 4파전으로 바뀌면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DVD 시장을 장악하지 않고서는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통신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우선 내년초 부터 PC의 주요 저장매체로 등장할 DVD롬 드라이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위해 현대는 DVD 데이터의 경우 1초에 최대 한글 1백38만자(2천7백60KB)를, CD 데이터는 24배속에 해당하는 1백80만자(3천6백KB)를 전송할 수 있는 2세대 DVD롬 드라이브 시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또 DVD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DVD램 드라이브를 현재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타이틀 부족으로 DVD 시장이 예상보다 늦게 형성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해 오는 2000년에는 4천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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