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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모바일용 튜너
입력2003-02-20 00:00:00
수정
2003.02.20 00:00:00
최형욱 기자
삼성전기는 휴대폰 등 단말기에서 공중파 방송은 물론 181개에 달하는 케이블 채널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모바일 기기용 튜너 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용 튜너는 휴대폰ㆍPDA 등으로 TV 방송을 수신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크기가 30x20x3㎜로 일반 TV용(50x40x16㎜)보다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TV 수신용 휴대폰이나 PDA에 적합하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의 샘플을 내달 초 출시한 뒤 5월부터 양산, 올해 30만개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효범 영상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초소형 튜너의 개발을 계기로 카메라폰과 동영상폰 중심의 휴대폰 시장이 조만간 TV폰의 가세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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