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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워브랜드컴퍼니] 매일유업 '상하목장'

최첨단 필터링 기술로 우유맛 살려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까다로운 입맛과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소비자인 '스마슈머(Smart + Consumer)'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매일유업은 고급 친환경 유제품 브랜드 '상하목장' 우유 제품에 최첨단 원유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 공법은 매일유업이 100억원을 투자해 완성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미세한 사이즈의 특수 마이크로필터에 원유를 통과시켜 우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지키면서 맛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과 유해 세균만을 99.9%까지 걸러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필터링 과정을 거친 원유는 살균 후 우유 속에 남아 있는 세균의 잔해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 의한 맛 변화가 적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마이크로필터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생산 방식에 비해 공정이 까다롭지만 매일유업은 깨끗하고 맛있는 우유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유기농 우유 제품에 이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저온살균 우유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



우유 살균 방식은 △130℃이상에서 2~3초간 살균하는 초고온 살균 △72~75℃에서 15초간 살균하는 고온 단시간 살균 △63℃에서 30분 간 천천히 살균하는 저온 살균이 있다. 이중 저온 살균 방식이 열에 의한 단백질 변성이 가장 적기 때문에 우유의 맛을 가장 높여준다. 이러한 저온 살균 방식에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적용하면 맛은 지키면서 유해 세균과 미생물은 차단할 수 있어 자연에 가까운 우유의 맛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게 매일유업 측의 설명이다.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에 사용되는 원유는 ㎖ 당 세균 수를 1A등급 원유의 세균 수 기준보다 훨씬 더 적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전용목장에서 집유된다. 또한 상하목장 제품 생산 공장이 위치한 전북 고창은 국내 최초로 전체 행정구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될 정도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 제품은 목장과 공장, 유통 과정을 아우르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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