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는 다음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APEC 창업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 APEC, 경제를 시동하다(Start-up APEC, Booting-up Economi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창업열기를 APEC 역내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나단 오트만스 카프만재단 이사 등 세계적 창업 멘토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무하마드 누어 APEC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ㆍ중국ㆍ페루ㆍ한국 등 각국 청년창업가들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성공 창업전략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11일에는 부대행사로 APEC 16개국 창업정책 담당자 50여명이 각국 창업지원정책및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발표하고 창업가들간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APEC 창업정책 라운드테이블회의’가 열린다. 송성호 중진공 기업성장본부장은 “이번 창업컨퍼런스는 APEC에서 창업을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컨퍼런스로 한국 뿐아니라 미국(상무부, 카프만재단), 대만(중소기업청) 등 APEC 역내 창업 선도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중진공(www.sbc.or.kr) 또는 APEC 창업컨퍼런스 홈페이지(www.apecstartup.org)를 통해 오는 6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