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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사 실적 기존업체보다 낫네

1분기 순이익 12% 증가


신규 상장사들의 실적이 기존 상장사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제조업체 33곳(LG필립스LCD 제외)의 지난 1ㆍ4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규 상장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12.4% 증가했다. 반면 기존 상장사의 경우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6.8%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신규 상장사는 1.3% 감소에 그친 반면 기존 상장사는 21.9%나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도 신규 상장사는 전년 동기 대비 0.36%포인트 감소한 9.77%에 달했지만 기존 상장사들은 2.86%포인트 줄어든 8.58%에 그쳤다. 또 신규 상장사 33개사 중 단 한 곳만이 적자전환한 반면 기존 상장사는 373개사 중 46개사(9.3%)가 적자전환했고 43개사(8.7%)는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부채비율은 신규 상장사가 101.07%로 기존 상장사(94.02%)보다 높았다. 신규 상장사 중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랜드로 50.92%였으며 엔씨소프트(35.30%), 광주신세계백화점(23.88%), CJ CGV(17.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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