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로 열린다

오는 2006년 충남 금산에서 열리게 될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범국가적 행사로 펼쳐진다.

충남도는 국무총리실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최근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승인함에 따라 중앙정부지원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차관급 위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행사승인과 함께 행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민간협찬 등을 적극 유도해 최대한 예산을 절감하면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국제행사 승인으로 향후 10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비 34억8,000만원과 지방비 64억9,800만원 등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엑스포개최로 34억2,000만원의 수입을 직접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단기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6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2006년 9월22일부터 10월15일까지 24일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일원에서 10여개 세계 주요 인삼교역국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충남도 관계자는 “명실공히 이번 인삼엑스포가 국가지원아래 펼쳐지는 국제행사로 확실히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한국인삼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