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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컨벤션센터 건립재원 5백28억/27일부터 청약

◎신주직접공모방식 조달지방자치단체로는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제주도가 중문단지 부근에 국제회의장과 카지노장을 건립하기 위해 직접공모 방식을 통해 유가증권을 발행, 자금을 조달한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자본금 5백28억원규모의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직접공모 방식으로 모집 설립키로 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지난 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모집설립은 발기인이 발행주식의 일부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주주를 모집해 설립하는 형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설립자본금 5백28억원중 2백78억4천만원은 제주도를 포함한 지자체 등 총3백83명의 발기인단에 인수됐으며 나머지 2백49억6천만원만 일반인에게 공모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모예정액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현물로 출자한 토지 1만6천여평(추정액 1백33억1천만원)이 포함돼 실제 공모액은 약1백14억원이다. 신주공모 청약일은 오는 27일부터 7월5일까지며 청약가격은 주당 5천원으로 예정됐다. 청약자격은 제주도에 본적 및 주소를 둔 개인이나 법인에 한한다. 한편 이번에 공모될 유가증권에 대해 동서증권은 자산가치가 5천원, 본질가치가 1천5백89원등으로 분석했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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