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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 시애틀 총영사/“외화 밀반출” 해임

외무부는 30일 여행자 수표 5만달러(4천2백여만원)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김균 시애틀주재 총영사(54·이사관)를 직위해제했다. 김씨는 최근 휴가차 귀국했다가 미화 5만달러 상당의 여행자 수표를 갖고 24일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다가 경찰의 검색과정에 적발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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