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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을 맞아 LG전자가 50~90만원대 가격의 중저가 슬림 노트북 ‘LG울트라 PC’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그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3종(모델명 13U360-EU1CK·13U360-LT1MK·13U360-LT1SK)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13.3형 화면과 19.6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 등 전자식 저장장치를 채택해 무게는 줄이고 작업 속도는 높였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팬리스(fanless) 설계로 CPU의 열을 식히기 위한 별도의 팬을 없앴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우선 전원을 누르지 않고도 노트북을 열면 자동 부팅되는 오픈부팅과 작은 글씨를 읽을 때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리더모드, 비밀번호를 누르는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이 장착됐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 마케팅 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슬림 노트북 시장에서 이번 3종의 신제품은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하는 전략 품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3종은 해상도·CPU·저장장치 등 사양의 차이에 따라 각각 52만원, 89만원, 9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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