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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화학부문/80억불에 매각
입력1997-05-08 00:00:00
수정
1997.05.08 00:00:00
【런던 AP=연합 특약】 영국·네덜란드 합작 소비재 생산업체인 유니레버는 국제화학 사업부문을 영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ICI)에 8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유니레버측은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세정품 등 소비재에 전념하기 위해 화학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측은 ICI가 자사의 화학부문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화학산업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알 피츠제럴드 유니레버회장은 『이번 매각에서 얻은 현금으로 부채축소와 타 기업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페인트 생산업체인 ICI의 주가는 이날 런던 증권거래소(LSE)에서 4.4% 오른 7백46펜스(12.1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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