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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텔社 내부자거래혐의 피소위기

노텔社 내부자거래혐의 피소위기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인 노텔 네트워크가 지난주 실적악화 경고로 주가가 1/3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이번에는 내부자 거래 혐의로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노텔은 지난달 4ㆍ4분기 실적 및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발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최소 3건의 집단 소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 법률회사인 밀버그는 노텔의 e-비즈니스 부문 사장인 윌리엄 코너와 글로벌부문 사장인 차램 볼로우리가 4ㆍ4분기 실적 전망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지난 1월 말 약 7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송건을 담당하고 있는 볼티모어의 한 법률회사도 코너와 볼로우리의 주식 매각에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텔측은 19일 이들 두 임원들이 주식을 매각한 것은 옵션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 두 사람은 여전히 노텔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항변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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