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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사상최고 실적

스마트기기 터치스크린 사업의 호황으로 일진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일진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이 1,184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3%, 19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이 회사의 분기매출 사상 최대치로, 이미 지난해 연매출인 1,139억원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작년 연간 수치인 130억원에 근접하며 분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터치사업부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이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7인치 이상의 태블릿PC용 중대형 터치스크린에 집중돼 있던 제품라인을 스마트폰용 소형 터치스크린까지 다변화했다”며 “지난 6월 대규모 캐파 증설 투자를 통해 기존 월 360만장이었던 생산량을 600만장까지 늘려 점차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향후 빠른 첨단IT기기 시장변화에 맞는 제품개발과 투자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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