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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 주주 증자참여 활발
입력1999-10-07 00:00:00
수정
1999.10.07 00:00:00
임석훈 기자
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유상증자에서 코스닥등록 기업의 평균 청약률은 92.11%로 상장기업의 청약률(85.17%)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유상증자를 실시한 코스닥등록업체는 28개사, 상장회사수는 41개였다.청약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코스닥등록기업인 유일반도체로 99.85%를 나타냈고 서울일렉트론(99.60%), 하나로통신(99.60%)이 뒤를 이었다. 상장업체 중에서는 삼성증권(99.69%)의 청약률이 가장 높았고 SK텔레콤(99.61%), 경동도시가스(99.54%), 에스원(99.48%)의 순이었다.
수익률면에서도 코스닥 유상청약 종목들은 6일 현재 평균 59.9%의 수익률을 올려 상장종목(14.93%)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테라가 448.1%라는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고 자네트시스템(195.1%), 유일반도체(164%), 가산전자(156%) 등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짭짤한 평가익을 올리고 있다.
한편, 3분기중 유상청약 69개 종목의 6일 현재 주식평가액은 4조9,520억원으로 유상청약 투자자들은 8,912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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