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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朴成奎 안산테크노파크이사장

[인터뷰]朴成奎 안산테크노파크이사장 "이번 벤처박람회는 이지역을 첨단산업을 이끄는 집단 연구소로 전환시키기 행사입니다. 특히안산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앞으로 안산, 반월공단을 기존의 굴뚝 산업이 아닌 고부가, 첨단항공산업으로 탈바꿈시키도록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규모의 벤처박람회'안산싸이텍스(CITEX) 2000'을 개최하는 박성규(朴成奎ㆍ64) 안산시장 겸안산테크노파크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지역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에 있는 2천여개의 사업체중 자동차, 정밀기계업체들은 38%에 달합니다. 이들은21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테크노파크와 결합시키면새로운 산업의 발전주역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朴시장은 벤처박람회의 목적을 '고지식한 기업관'에서 탈피하고 '첨단항공부품단지'로 전환할 수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즉, '안산지역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이번 박람회의 진정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지역을 새로운 테마도시로부각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벤처박람회는 이번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내년까지는 홍보를 강화하며 저변을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2002년부터는 전자ㆍ정보통신분야와 에너지ㆍ환경분야를 분리해개최하고 2006년부터는 국제박람회로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안산을'녹색첨단산업도시'로 부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이지역에서의 벤처투자가 활성화되고 정보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중 안산테크노파크 워크샵과 안신시 벤처기업인협의회창립총회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어 벤처도시로의 이미지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벤처박람회는 단순히 벤처기업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래 첨단산업의 발전방향을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시민의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朴시장은 행사기간이 끝나도 상설박람회장을 구축, 벤처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산싸이텍스2000'은 9일부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리며 전자ㆍ정보통신25개업체, 에너지환경관련 벤처기업 10개업체등 총 35개업체가 71개 부스에서 관련제품과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송영규기자 입력시간 2000/11/07 19: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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