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켄토시 PC용 `한글` 워드 나온다

매킨토시(Mac)용 PC를 위한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나온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24일 애플컴퓨터코리아와 매킨토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국내 판매용 PC에 실릴 `한글 2004`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은 현재 MS 윈도 OS에서 실행되는 한글 2004를 매킨토시 PC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수정하는 포팅 프로젝트를 미국 애플 본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매킨토시 버전용 한컴2004가 개발되면 한컴은 윈도(Windows), 리눅스(Linux) 등 거의 대부분의 OS에서 구동되는 문서편집 솔루션을 갖추게 된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매킨토시용 한글의 개발은 리눅스용 한글 개발, 다국어(15개국)를 지원하는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 인수와 함께 다양한 컴퓨팅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윈도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또 멀티 플랫폼과 다국어(15개국)를 지원하는 한컴의 인터넷 오피 스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의 차기 버전을 국내 매킨토시 PC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오현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