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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ㆍX박스 나란히 가격 인하
입력2003-11-17 00:00:00
수정
2003.11.17 00:00:00
김문섭 기자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X박스가 나란히 가격을 인하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ㆍ대표 윤여을)는 오는 20일부터 DVD 플레이어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PS2(모델명 SCPH-50005/N)를 24만8,000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새 PS2에는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어댑터(3만9,000원)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어 실질적으로는 기존 27만2,800원에서 약 23%인 6만3,800원이 싸졌다.
새 모델은 기존 DVD 재생 기능에 더해 DVD-R과 DVD-RW 디스크도 재생할 수 있으며, DVD 리모컨 수신부를 본체에 내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별도 판매하는 리모컨도 PS2의 전원과 디스크 트레이까지 조작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에 맞서 18일부터 X박스의 가격을 24만9,800원에서 19만9,500원으로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번 가격인하와 함께 X박스 패키지 상품인 `X박스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22만9,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보다 약 35% 할인된 이 상품은 X박스와 `스플린터 셀` `고스트 리콘: 아일랜드 썬더` 등 X박스 라이브용 게임 2종, X박스 라이브 2개월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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