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부문은 운임회복과 함께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나 24.3% 늘어난 2조4,59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 부문 수익성도 주요 노선인 미주 및 유럽 항로 운임 회복 노력 및 성수기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벌크 부문은 물동량 감소 및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8% 감소한 3,50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용선 부문의 영업수지 호조로 38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778억원의 외화환손실이 발생해 4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4분기 컨테이너 부문은 미주항로의 경우 미국 소비시즌을 맞이해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v 연말까지 지속되는 반면 유럽항로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요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벌크 부문에서는 동절기 난방 수요와 중국정부의 인프라 계획 추진 및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등으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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