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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국내 시장점유율 18%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여행업체다. 전세계 4만5,000여가지 여행상품과 전국 8,000여개의 협력 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환율사태, 유가 상승, 일본지진 등 많은 외부 악재가 있었지만 여행객 수요 증가와 기획여행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여행업계는 아웃바운드 시장의 급격한 팽창국면에 이어 중국인 인바운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호텔앤에어닷컴을 설립했고 올해는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론칭하면서 인바운드 시장 확대에 대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나투어의 투자 포인트는 저가 항공시장 확대와 30~40대 가장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 인바운드 사업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 제고 등이다. 여행상품 가격 하락과 항공사에 대한 협상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제고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3ㆍ4분기 송출객 수는 61만명 수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4ㆍ4분기도 추석연휴 효과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4%, 61% 증가한 2,570억원, 35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투어의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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